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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빠트리스 르꽁트 감독, 장 로슈포르 출연 / 키노필름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외화가 우리나라에 소개되면서 원제와는 너무 다른 멋진 제목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내일을 향해 쏴라' '우리에겐 내일은 없다' 등 이 영화도 그 중의 하나다.
제목이 너무 멋져 보게 된 영화인데 과연 이들의 사랑이 어떻기에 이들처럼 하란 말인가.
앙트완은 어릴 적 이발소의 쉐퍼 부인에게 매력을 느껴 미용사와 결혼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가진다.
그 후 세월이 흐른 뒤 그는 아리따운 미용사 마틸드를 발견한다.
그녀에게 끈질긴 청혼을 한 끝에 결국 그녀의 사랑을 얻은 앙트완
그녀와의 행복한 나날이 계속되던 중 폭풍우가 치는 어느 날 마틸다와 뜨거운 사랑을 나눈 후
그녀는 폭풍과 함께 사라진다. 한 통의 편지만 남긴 채...
가장 행복한 순간을 간직하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일까? 사랑이 변하게 될까봐 두려워서일까?
가장 행복의 절정의 순간 헤어지게 된다면 영원히 그 사람을 잊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 일부러 떠날 필요가 있을런지...
사랑한다고 과연 그들처럼 할 필요가 있을지는 정말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