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행복하라 -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들려주는 21가지 행복 습관
마르시 쉬모프.캐럴 클라인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인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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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행복을 꼽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행복을 갈망하지만 실제로 행복하다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 이유는 행복이라는 것이 주관적이고 상대적이 것이라 아무리 좋은 상황이라 해도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면 행복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행복지수가 상당히 낮은 편인데

제대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자기계발 및 동기부여 전문가인 마시 시모프가  

내면에서부터 행복해지는 방법을 잘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행복하다고 행복의 이유를 외부에서 찾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행복을 외부에서 찾을 경우 그 원인이 없어지면 행복한 감정도 사라지기 때문에  

늘 행복을 느끼기 위해선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저절로 우러나오는 행복의 기술을 배워야한다.

책 제목처럼 '이유 없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터득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 저자는 우리의 내면에 행복의 집을 짓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는데  

총 7단계에 각 단계별 세 가지 습관을 제시한다.

 

먼저 행복의 집을 짓기 위해선 토대를 튼튼히 놓아야 하는데

행복의 주인이 되는 주도적인 삶을 위한 행복습관으로는 해결책에 집중하기, 교훈과 고마운 점 찾기,  

자기 자신과 화해하기를 제시한다.  

그 중에서 특히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것이 행복해지기 위한 선행과제가 아닌가 싶었다.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대부분의 원인은 자기 스스로 자신을 비난하고 학대하는 데 있다고 생각된다.

자기 자신과 화해하기 전에는 외부 세계에서 평화를 얻을 수 없다는  

달라이 라마의 말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토대를 튼튼히 쌓았으면 정신, 마음, 육체, 영혼의 네 기둥을 쌓아야 한다.  

정신의 기둥은 생각하는 것을 전부 믿지는 말라는 것으로

부정적인 사고와 생각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사고와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주었다.  

마음의 기둥은 사랑이 이끌게 하라는 것으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용서를 실천하며 자애를 펼치라고 조언한다.

육체의 기둥은 세포를 행복하게 하는 것으로 육체에 영양과 에너지를 불어넣고  

몸의 지혜를 귀를 기울이는 것이고, 영혼의 기둥은 영성과 연결을 강화하는 것으로  

내면의 영성과의 교감,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 앞에 펼쳐지는 삶을 신뢰하는 것이다.

 

이렇게 튼튼한 네 개의 기둥까지 쌓았으면 그 위에 목적에 맞는 삶을 선택하는 지붕을 올려야 한다. 

열정을 발견하고 순간의 영감을 따르며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에 기여함으로써  

행복의 집을 감싸는 지붕을 완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행복의 집에서 휴식을 취할 공간인 정원을 만들기 위해선  

자양분을 주는 인간관계를 가꾸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관계를 정성 들여 가꾸고  

당신을 지원하는 사람들을 주위에 두며 세상을 당신의 가족으로 여겨야 한다.

 

이유 없이 행복할 수 있는 행복의 집을 내면에 완성하기 위한 21가지의 습관은  

저자가 행복한 사람 100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추출해내어 정교하게 설계한 것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잘 몰랐던 나같은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 역할을 할 것 같다.

중간중간에 불행했던 삶에서 벗어나 행복해진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행복의 습관을 더욱 설득력 있게 만들어주었고

21가지 각 습관마다 연습과제를 부여해 행복의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어  

이 책에 있는 것만 잘 익히면 그동안 불행했거나 행복을 느끼지 못했던 삶에서 벗어나  

정말 아무런 이유 없이도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준 책이었다. 

행복도 결국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라기보단 부단한 노력을 통해 스스로 터득하는 것임을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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