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dts]
르네 망조르 감독, 실비 테스튀드 외 출연 / 유니원미디어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연쇄살인 혐의로 체포된 클로드는 정신이상이라는 진단을 받아 일단 병원에 보내지고  

그녀가 7명이 되는 다중인격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지만 더 커다란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범죄스릴러 영화.  

다중인격이란 소재는 어느새 스릴러 영화의 단골 메뉴가 되었다.  

클로드가 체포되기 6일전부터의 과정과 체포되고 난 후 치료받는 과정이 교차로 편집되면서  

클로드가 겪는 다중인격의 비밀이 차츰 드러나는데 프랑스 영화라 그런지  

헐리웃의 다중인격 영화와는 조금은 다른 느낌을 주었다.  

무려 7명의 인격을 연기한 클로드 역의 실비 테스튀의 연기가 돋보였고  

마지막 반전도 나름 깔끔한 편이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겪는 고통이나 시련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자신만의 미로를 만들어  

끔찍한 기억을 그 미로 속에 가두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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