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콘서트 1 - 노자의 <도덕경>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까지 위대한 사상가 10인과 함께하는 철학의 대향연 철학 콘서트 1
황광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6월
구판절판


유럽의 철학은 세계를 이해하는 보편적 지식을 제공한다면 동양의 사상은 삶을 사는 아름다운 지혜를 준다.-16쪽

동양인에게 선은 착한 행위인 반면에 서양인에게 선은 좋은 것이다. 동양인에게 선은 인간관계의 특성이라면 서양인에게 선은 좋은 물건이다.-60쪽

<유토피아>가 정치사상사에서 획기적인 의의를 갖는 것은 대중을 사회의 주체로 내세운 데 있다.-185쪽

토머스 모어가 대중을 사회의 주체로 파악한 점에서 플라톤을 넘어섰다면, 애덤 스미스는 대중을 역사 변화의 창조자로 파악한 점에서 플라톤을 능가했다. 역사는 철인의 지혜에 의해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대중의 창의에 의해 발전하는 것이다. -208쪽

자신의 노동력을 상품으로 팔고 그 대가인 임금을 화폐 형태로 지불받는 관계속에서 자본가와 노동자의 수탈관계는 은폐된다.-2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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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kgwa 2009-07-19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가볍게 보이지만 가볍지 않은 책이예요.
황광우가 썼는데, 황광우는 황지우 동생이죠, 아마? ^^

sunny 2009-07-20 00:20   좋아요 0 | URL
네, 황지우 시인의 동생입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과 친해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