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 SE - 할인행사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과학교사인 제시카 마틴(킴 베이싱어)은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되어 감금된다.  

괴한들이 박살낸 전화를 간신히 연결시켜 전화를 걸자 라이언(크리스 에반스)이 받게 되고  

처음 냉담했던 라이언은 제시카가 진짜 납치된 사실을 깨닫고 그녀를 도와주려 하지만...

 

괴한들에게 납치된 제시카와 그녀의 전화를 받은 라이언이 부패경찰들로부터 탈출하는 과정을  

스릴 넘치게 그린 영화. 정말 우연히 받은 전화가 납치당한 인질로부터의 전화라면 상당히 당황할  

것이고 보통 사람이라면 경찰에 신고해주는 정도면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다한 것이라 할 것이다.  

영화 속에서도 라이언이 처음에 경찰에 신고해주는 것으로 자신의 소임을 다하려고 했지만  

이상하게 계속 일이 꼬이면서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납치된 사람의 목숨이 위급한다 할지라도 총으로 협박해서 남의 차를 훔치는 등  

범죄(?)를 저지르면서 도와줄 수는 없을 것이다(법적으론 긴급피난 등이 성립할지는 모르겠다).  

라이언의 행동이 가상하긴 하지만 현실감이 극히 떨어진다 할 수 있었다.  

암튼 전화를 통해 납치범들을 따돌리면서 위기를 벗어나고 부패경찰들을 소탕하는 과정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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