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도시
마틴 맥도나 감독, 랄프 파인즈 외 출연 / 플래니스 엔터테인먼트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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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임무를 수행하고 벨기에의 브뤼주로 숨어든 킬러 레이(콜린 파렐)와 켄(브렌단 글리스).  

켄은 관광을 즐기면서 보내지만 다혈질적인 레이에겐 2주간의 시간이 지루하기 짝이 없다.  

보스는 켄에게만 특별한 임무를 부여하는데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킬러들이 잠시 잠수(?)를 타러 간 브뤼주에서 생기는 일을 통해 킬러들의 세계를 잘 보여주는 영화다. 

보스는 켄에게 킬러의 규칙을 어긴 레이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려  

켄은 레이를 죽이려고 하지만 차마 레이를 죽일 수 없다.  

마침 레이도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며 자살을 하려 했다가 켄의 위로를 받으며 멀리 떠나려고 하지만  

보스가 직접 레이를 처리하러 브뤼주로 오면서 세 명의 한 판 대결이 펼쳐지는데...

 

킬러들의 세계에도 분명 나름의 원칙이란 게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영화 속에서 레이가 임무 도중 실수로 어린 아이를 죽인 것 가지고  

이 난리를 치는 게 정말 이해가 안 되었다. 킬러와는 너무 어울리지 않은 웃기는(?) 원칙이 아닌가...ㅋ   

사람을 죽이는 게 직업이면서 그래도 사람을 가려서 죽이겠다는 건지 뭔지 잘 모르겠다.  

물론 킬러라면 자신의 임무를 확실히 수행해야 하겠지만  

사소한(?) 잘못으로 죽음을 불사하는 모습이 너무 웃길 뿐이다.  

역시 목숨을 우습게 아는 직업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나 할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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