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잉글리쉬
존 카사베츠 감독, 멜빌 푸포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잘 나가는 커리어 우먼인 노라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연애를 잘 못한다는 점.  

그녀가 만나게 되는 남자들은 늘 그녀를 가볍게 즐길 상대로만 생각해서  

그녀는 늘 상처받는 입장에 처한다. 그런 그녀에게 우연히 매력적인 프랑스 남자 줄리앙이 다가오는데

과연 노라와 줄리앙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늘 쉽게 남자에게 빠지지만 제대로 사랑에는 이르지 못하는 노라가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정말 그녀는 쉽게(?) 원나잇 스탠드를 하게 되지만  

그런 관계는 금방 깨어지고 후회하게 된다. 그래서 줄리앙과 만났을 때는 정말 자제(?)하는데  

줄리앙은 결국 프랑스로 돌아가게 되고 줄리앙이 떠나고 나서야 줄리앙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은 노라는 줄리앙을 찾아 파리로 떠난다.

스토리는 흔한 로맨틱 코메디라 할 수 있지만 나름 여자의 관점에서 세심한 접근을 하는 흔적은 보인다.  

그래도 노라의 캐릭터는 그다지 공감이 가진 않았다. 그다지 부족한 게 없는데  

남자 땜에 저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그리고 마치 운명적인 사랑이라는 듯  

머나먼 파리에서의 재회는 조금 진부한 느낌도 난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메디라 할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