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그와 엘리엇 2
마이크 엡스 외 목소리, 매튜 오켈러한 외 / 소니픽쳐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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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로서의 삶을 즐기던 부그와 엘리엇은 엘리엇의 결혼식날 친구인 애완견 위니가 인간에게  

다시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위니를 구출하기 위해 총출동하는데...

 

동물들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이 많은데 소니의 '부그와 엘리엇'은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좀 빈약한 느낌을 받는 애니메이션이다.  

전편에서도 그랬지만 스토리나 그림 모두 디즈니나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에 비해 떨어지는 느낌이다.  

이번에는 자유로운 야생동물의 삶을 살던 위니가 다시 애완동물이 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는데 스토리 자체는 상투적이었다.  

인간의 사랑을 받으며 구속(?)당하는 애완동물의 삶이 더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건 순전히 개인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아님 사랑이니 보호니 하는 것을 핑계로 

구속과 억압을 정당화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다.  

물론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그런 깊이 있는 문제를 다루려고 의도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재미면에서도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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