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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리스
오드리 또뚜 감독 / 플래니스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돈 많은 남자를 꼬셔 화려한 생활을 꿈꾸는 이렌느(오드리 또뚜)에게 반한 호텔 웨이터 쟝은
자신이 마치 부자인 척 하면서 이렌느에게 접근하지만 곧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부자를 노리는 꽃뱀과 그런 꽃뱀에게 반한 가난한 웨이터의 사랑이 펼쳐지는 뻔한 스토리의 영화였다.
부자를 꼬셔 사치스런 생활을 즐기는 이렌느나 그런 이렌느를 꼬시려고
분수에 넘는 허세를 부리는 쟝이나 둘다 한심하기 그지 없었다.
얼마 전에 본 '발렛'에서도 주차요원으로 가난한 남자 역할을 했던 게드 엘마레가 이 영화에서도
가난한 웨이터 역의 쟝의 역을 맡았는데 왠지 그런 역할이 너무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들었다.
이렌느가 가난한 쟝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부자 남자를 찾아나서자
쟝도 부잣집 사모님에게 간택(?)되어 맞불을 놓는데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었다.
유유상종이라고 너무나 잘 어울리는(?) 한쌍이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