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는 왜 혼자인 여자가 많을까? - 스스로 행복해지는 심리 치유 에세이
플로렌스 포크 지음, 최정인 옮김 / 푸른숲 / 2009년 3월
품절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만큼이나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가게 해주는 고독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54쪽

혼자 있음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방법으로 고독으로 가는 문을 열어준다. 연인 사이, 부모와 자녀 사이, 친구 사이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계가 되려면 자아가 안정된 기반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혼자 있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혼자임을 받아들일 때에야 비로소 두려움 때문에 정체되어 있거나 자신을 소외시키거나 파괴시키지 않는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뿐만 아니라 혼자 있음을 통해 자신을 풍요롭게 하는 법을 배운다. 이것은 다른 사람과 성숙한 관계를 맺게 해준다. 그리고 혼자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오히려 마지못해 유지하는 '함께 있음'이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
혼자 있는 것과 타인과 연결되어 있는 것은 우리 존재의 두 가지 측면으로서 서로를 보완한다. 이 두 가지는 세상과 우리가 만나는 지점을 형성한다. 이때 혼자 있을 수 있는 능력은 아주 중요하다. 혼자 있는 것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진정으로 자기 자신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59-60쪽

두려움이 생길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 길에는 생각보다 더 많은 갈림길이 있다는 것을, 더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잘할 때까지 똑같은 걸음을 반복하며 연습함에 따라, 갈림길이 선명하게 보인다.-247쪽

고독의 가장 큰 혜택은 평화다. 평화란 내면이 고요하고 감정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298쪽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면 비로소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3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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