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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미러
키퍼 서덜랜드 외, 알렉산더 아자 / 20세기폭스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전직 경찰 벤(키퍼 서덜랜드)은 야간 경비를 하던 백화점의 대형 거울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낀 후
여동생이 죽는 등 끔찍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데...
한국영화 '거울 속으로'의 헐리웃 리메이크작
본 지 상당히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괜찮은 공포영화였다는 느낌은 남아있었다.
이 영화를 보고 있으니 원작의 스토리가 대강 기억나면서 영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대충 예상이 되었다.
그래선지 몰라도 영화가 더욱 어설프게 느껴졌다.
한국식, 아니 동양식 공포를 헐리웃에서 제대로 표현해내기엔 역시 한계가 있는 듯 했다.
정서적으로 느껴지는 공포가 헐리웃의 기술 앞에서 묻혀 버리는 느낌이 들고
특히 어색한 결말은 정말 허무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