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블루 올모스트 블랙 - 무삭제판 - KBS 프리미어영화
마르타 에투라 외, 다니엘 산체스 아레발로 / 엔터무비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수위를 하며 아버지 병수발까지 하는 호르헤. 복역중이던 형 안토니오가 여죄수 파울라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는 임신을 해서 임산부 감방으로 옮기려는 생각밖에 없다.  

임신을 시킬 능력이 없던 안토니오는 호르헤에게 파울라를 임신시켜 달라고 부탁하는데...

 

삶의 무게가 짓눌려 살아가는 호르헤와 그의 주변 인물들의 삶을 그린 영화.  

병든 아버지와 사고뭉치 형을 둔 호르헤는 여자친구에게도 완전히 마음을 줄 수가 없다.  

그러던 중 형의 황당한 부탁까지 들어주면서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원치 않은 일들을 부대껴가던 호르헤는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를 가지게 되면서  

자신이 처한 환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사실 호르헤의 입장에 처하게 되면 누구나 사는 게 정말 짜증나는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찾아 살아나가는 것이  

바로 우리가 삶을 보다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가 아마도 이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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