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남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크리스마스 이브에 특별한 공간(?)에서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본 영화로 사실 별 기대없이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 오랜만에
맘껏 웃을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공감가는 점이 많았다.

오타쿠인 전차남이 지하철에서 만취한 남자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여자를 구해주는 것을 인연으로
소극적이고 수줍음 많은 전차남이 인터넷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용기를 내어 그녀와의 사랑을 이뤄간다는 스토리.

일본에서 동명의 인터넷 소설과 영화가 크게 인기를 끌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하면 인기를 끌 듯하다.

주인공인 전차남은 내겐 낯설지 않은 모습이어서
전차남이 마치 나인양 감정이입이 되어
전차남이 참 답답하고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

이 영화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얻은 동시에
또다른 헛된 환상과 기대에 빠진 것 같아 걱정도 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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