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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헌터스 - Dragon Hunter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그동안 헐리웃이나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많이 봤었는데
유럽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은 역시 다른 느낌이었다.
악의 세력에 대항해 세상을 구한다는 기본적인 스토리는 대동소이하지만
역시 캐릭터들이나 그림이 사뭇 달랐다. 헐리웃과 일본의 중간이라고나 할까...
마치 인형같이 조금은 투박한 느낌이 드는 캐릭터들과 '천공의 성 라퓨타'와 유사한 배경의 그림들,
특히 리안 추가 전형적인 중국인 스타일이어서 동양적인 정서를 물씬 풍겼다.
암튼 악당들은 늘 한방에 처리되고 세상이 바뀌는 건 한 순간임을 보여주었다.
토끼들을 비롯한 수많은 존재들이 하늘거리며 떠다니는 평화로운 세상은
역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주는 행복한 세상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