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3disc, 디지팩)
김지운 감독 / CJ 엔터테인먼트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무법천지인 1930년대 만주. 현상금 사냥꾼 박도원(정우성),
마적단 두목 박창이(이병헌), 열차털이범 윤태구(송강호)
이들 세 사람이 펼치는 보물 찾기의 최종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
한국 영화계의 최고 남자 스타배우들을 세 명이나 기용한 김지운 감독의 대박 블록버스터.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석양의 무법자 원제가 'The Good, The Bad, The Ugly'이고
내용도 유사한 면이 있어 아마도 이 영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다.
윤태구가 열차털이 중 보물지도를 가지게 되면서 박도원, 박창이 및 일본군 등 모든 사람들이
윤태구를 추격하고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는데
너무 명성이 높아선지 기대에 부응할 수준은 아닌 것 같았다.
세 명의 탑스타들의 연기대결은 역시 송강호의 손을 들어줘야 할 것 같다.
정우성과 이병헌은 그다지 돋보이는 점이 없는 반면 그나마 송강호는 리얼한 연기를 보여줬다.
소문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엄청난 흥행몰이를 한 영화치고는
그다지 재미있지도 감동적이지도 않았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