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1DISC)
제이슨 시겔, 니콜라스 스톨러 / 유니버설픽쳐스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TV 시트콤 인기 배우인 사라 마샬과 그녀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음악을 작곡하는 피터는  

오랫동안 사귀었지만 느닷없이 사라는 피터에게 결별을 선언한다.  

실연의 상처를 달래기 위해 하와이로 간 피터.  

하지만 잔인하게도 하와이에선 사라와 그녀의 새 남친이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는데...

 

사라를 잊기 위한 피터의 눈물겨운(?) 노력을 담은 섹스 코메디

사실 피터가 전라로 등장하는 몇 장면 외엔 그다지 수위가 높다고 생각되진 않았다.  

오히려 실연당한 남자와 전 애인 커플과의 만남 등이 코믹하면서도 사실적으로 그려진 것 같았다.  

원제는 '사라 마샬 잊기'인데 '봄날은 간다'에 나오는 명대사를 제목으로 갖다 쓰는  

배급사의 센스도 돋보인다.  

사랑하는 동안만이라도 서로에게 충실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게 늘 문제가 된다.  

그게 바로 사랑의 유효기간을 단축시키는 주된 이유일 것이다.  

영화 속 피터처럼 실연당한 후 울지 말고 있을 때 잘 해야 할 것 같다.  

물론 영화 속에선 있을 때 잘 해봐야 아무 의미가 없었을 테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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