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아이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미쉘 모나한 외, 디제이 카루소 / CJ 엔터테인먼트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제리(샤이아 라보프)는 우연히 자신의 계좌에 75만불이 입금되고 자신의 집에 각종 무기가 배달된 후  

정체불명의 전화를 통해 황당한 명령을 받기 시작하면서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데...

 

테러와의 전쟁 이후 자신이 내놓은 분석 결과를 믿지 않고 민간인 오폭을 행하자  

전 네트워크를 관장하는 '이글 아이'는 내각을 전복할 계획을 세운다.  

그 도구로서 제리와 레이첼(미쉘 모나한)이 선택되어  

휴대폰으로 전달되는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빠진다.  

세상의 모든 네트워크를 맘 대로 조작할 수 있고 모든 전파를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진다면  

정말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아직까진 그 정도의 기술이 가능할 것 같진 않지만  

그런 세상이 온다면 좀 끔찍할 것 같다.  

사생활이란 전혀 없고, 세상 모든 사람과 그들의 행동이 감시받고 통제받을 수 있을 테니까...

한편으론 단지 51%의 확률만으로도 민간인 폭격을 자행하는 집단에 비하면 
그래도 기계가 좀 더  

정확한 판단(?)을 하니까 오히려 어리석고 사악한 인간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기계보단 인간을 믿어야 할 수밖엔 없을 것 같다.

암튼 전형적인 헐리웃 블록버스터였는데 좀 개연성은 떨어지지만  

아직까진 그래도 기계들보단 인간이 한 수 위라는 사실에 안도해야 할 지 모르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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