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14분 - 아웃케이스 없음
그레그 마크스 감독, 힐러리 스웽크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음주운전 중이던 잭은 11시 14분 갑자기 나타난 남자를 차로 치게 되어 이를 숨기려 하다가  

때마침 지나가던 경찰차에 발견되어 도주하게 되는데...

 

꼬리에 꼬리를 물며 뒤얽힌 사건들의 원인을 차근차근 되돌아가서 보여주는 독특한 방식의 영화.  

음주운전자 잭 외에도 딸 셰리가 사람을 죽인 줄 알고 은폐하려던 아버지 프랭크(패트릭 스웨이지),  

심심해서 장난을 치다 사고를 치는 세 명의 문제아, 여친 낙태수술비 마련을 위해 친구가 알바하는  

편의점을 털려는 더피 등 문제투성이의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기막힌 사건이 정말 코믹하게 펼쳐진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와중에 그렇게 딱 맞아떨어지게 사건들이 계속 연결되도록  

구성한 시나리오가 역시 돋보이는 영화였다.  

저예산 영화 티가 팍팍 나지만(물론 유명 배우인 패트릭 스웨이지, 힐러리 스웽크가 등장하긴 한다.)  

영화는 역시 시나리오가 좋아야 재밌는 영화가 나온다는 사실을 잘 증명해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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