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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태원 7월 9,900원 15종 행사]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크리스마스를 맞아 친척집을 향하던 프랭크와 가족들은 프랭크가 낯선 지름길로 들어서며
잠시 졸음운전을 하다가 이상한 여자를 발견하면서 끔찍한 비극이 시작되는데...
잘못 들어선 길에 묘령의 여자가 등장하면서 의문스런 끔찍한 죽음이 계속 발생하는 이 영화는
첨엔 낯선 길에서 낯선 사람을 만나는 공포를 그린 '힛쳐'를 연상시켰지만
묘령의 여자나 가족들에게 벌어지는 사건이 실제 발생가능한 사건이 아닌 점에서
전형적인 공포영화라 할 수 있다.
마지막에 묘령의 여자의 정체나 사건의 정체가 파악이 되지만 뭔가 시원하지 않은 여운을 남긴다.
과연 그 가족들에게 일어난 일은 정말 무엇인지는 여러 가지 해석의 여지가 있을 듯 하다.
암튼 예상 외로 재밌게 본 공포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