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계단 (2500 시리즈) - [초특가판]
영상프라자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우연히 자신이 스파이라고 하는 아나벨라를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간 해니.  

자신이 스파이이며 기밀을 외국에 넘기는 것을 막아야 하는 임무를 수행 중에  

쫓기고 있다던 아나벨라는 결국 누군가에게 살해된 채 발견되고,  

아나벨라가 말한 사람을 만나러 스코틀랜드로 가던 해니는  

자신이 아나벨라의 살인범으로 추적당하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히치콕의 초기 명작으로 꼽히는 이 영화는 전형적인 히치콕표 스릴러 영화였다.  

우연찮게 스파이와 얽혀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치는 해니와 '39계단'에 숨긴 비밀을 찾아가는 과정이  

재밌게 그려지는데 그 비밀의 정체를 알게 되니 조금은 허무한 느낌이 들었다.

히치콕의 초기 흑백영화들은 스토리 자체가 나름의 재미를 주긴 하지만  

역시 흑백의 옛날 영화여서 컬러로 된 영화들에 비하면 좀 밋밋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래도 히치콕의 영화는 최소한 본전은 하는 편이라 찾아 볼 가치는 충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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