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풀 SE (2disc) - 할인행사
미키 사토시 감독, 마츠오 스즈키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이 영화는 엽기적인 의사 이라부가  

각종 강박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얘기다.  

사실 책에서는 다섯 개의 에피소드가 등장하는데 영화에선 늘 발기상태인 타구치(오다기리 죠),  

수영중독인 남자, 늘 집에 불이 날까봐 걱정인 여자까지 세 개의 에피소드를 엮어 영화로 만들었다.

제일 먼저 불만인 점은 이라부로 등장하는 배우다.  

책을 읽을 때 이라부는 좀 뚱뚱하면서 엽기적인 캐릭터였다.  

영화에선 나름 엽기적인 아저씨가 등장하지만 풍모가 내가 상상했던 이라부가 아니었다.

그리고 섹시하면서 까칠한 간호사 마유미도 책을 보면서 상상했던 모습이 아니었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원작을 읽은 사람이라면  

왠지 캐스팅에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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