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왕가위 감독, 노라 존스 (Norah Jones)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이 왕가위다. '중경삼림',

'타락천사' 등 그의 대표적인 영화는 몇 번씩이나 봤는데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  

이 영화는 왕가위 특유의 감각이 헐리웃 배우들에 의해 재현됐다.  

영화를 보는 내내 '중경삼림' 등과 설정이나 장면이 유사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직설화법이 아닌 간접적인 감정 표현과 특유의 영상미, 그리고 음악까지  

왕가위표 영화라는 냄새가 물씬 풍겼다.  

노라 존스가 주연으로 나와 음악적인 부분은 더욱 빛났다고나 할까...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홍콩 배우들의 연기가 아닌 헐리웃 스타들이 연기하는 왕가위의 영화는  

특유의 맛이 잘 나지 않았다. 뭔가 겉도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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