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블룸
에반 레이첼 우드 외, 바딤 페렐만 / 팬텀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단짝인 다이애나(에반 레이첼 우드)와 모린은 어느 날 교내에 총을 들고 들어와 난사 중이던

마이클에게 붙잡혀 둘 중 한 명만 살 수 있는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사건 발생 후 15년이 지나고 다이애나(우마 서먼)는 뭔지 모를 불안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데

과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교내 총기난사 사건이 소재라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엘리펀트'와 비슷한 영화일 줄 알았는데

마지막 결말은 그 동안 본 내용을 다시 확인하게 만든다.

사실 좀 이해하기가 어려웠는데 아마도 사건 발생 이후 다이애나가 살았더라면 어떤 삶을 살았을지,

그리고 딸을 잃는 기분이 어떤 것인지를 표현한 게 아닐까 싶다.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고등학생인 다이애나와 성인이 된 다이애나가 교차되면서

막연히 그녀가 총기사건으로 인해 겪는 아픔과 고통을 그린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결말이 등장해서 좀 혼란스러웠던 영화였다. 

별 생각없이 보다간 영화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

제대로 이해하려면 한 번 더 봐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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