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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 피의 중간고사
남규리 감독 / 플래니스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전교 1등에서 20등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수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갑자기 교실에 설치된 TV에서 전교 1등인 혜나가 수조 안에 갇혀 발버둥치는 모습이 보여지며
학생들에게 생명을 담보로 하는 문제가 출제되는데...
학교를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는 이제 익숙한 편이다.
영화 이전에 학교마다 괴담이 있는 편이고, 시리즈로 정착한 '여고괴담'를 비롯
여러 공포영화의 단골 소재로 쓰여졌다.
이 영화에서도 성적이 빌미가 되는 것을 예측할 수 있는데
잔인한 살인 게임이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다.
내용을 알고 보면 귀신 영화가 아닌 스릴러 영화인데 좀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다.
과연 그 정도의 살인을 저지르는 게 가능했는지가 의문이다.
암튼 좀 식상한 소재였지만 반전의 묘미는 나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