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날 싫어해
스파이크 리 감독, 모니카 벨루치 외 출연 /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하버드 출신의 잘 나가던 존은 회사의 비리를 폭로했다가 해고당한 후

전 애인인 파티마가 찾아와 자신을 임신시켜 주는 조건으로 만 달러를 주겠다고 하는데...

 

정자 제공(?) 사업이라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보여주는 영화. ㅋ

파티마가 에이전트를 활약하며 수많은 정자를 원하는 레즈비언 여자들을 데리고 오자

존은 정자 제공을 업(?)으로 살게 된다. 

스파이크 리의 영화답게 정치와 섹스에 대한 풍자가 돋보였다.

회사의 비리를 폭로한 존이 오히려 해고된 후 망가진 삶을 사는 모습이나
돈을 받고 레즈비언들에게

정자를 제공해 주는 모습 등은 일그러진 미국 사회의 모습을 잘 풍자하고 있었다.

역시 코믹한 장면은 존의 정자들이 여자들의 몸 속에 들어가 난자와 결합하는 모습.

'마이키 이야기'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오지만 훨씬 더 희화화한 정자들의 모습이 코믹하게 표현되었다.

다양한 여자들이 결혼이 아닌 임신만을 위해 존을 찾아오는데

모니카 벨루치까지 등장한다는 점이 역시 인상적이다. ㅋ

암튼 무려 19명의 아버지가 되는 존은 과연 아빠 노릇을 제대로 할 수는 있을지 모르겠다. ㅋ

나 같음 한 명도 버거울 것 같은데 말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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