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의 북 클럽
로빈 스위코드 감독, 메기 그레이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져 이혼을 요구당한 실비아를 위해

그녀의 친구들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6권을 읽는 북클럽을 만드는데...

 

제인 오스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영화

그녀의 대표작인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엠마', '설득', '노생거 사원', '맨스필드 파크'까지

6권을 한 달에 한 권씩, 6명이 한 권씩을 맡아서 자기 집에 친구들을 초대해 서로의 감상을 얘기한다.

정말 맘에 맞는 친구들이라면 특정 작가나 주제의 책들을 대상으로 해 볼만한 일이 아닐까 싶다.

물론 영화에서처럼 처음 만난 사람이라도 책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해 볼만하다.

제인 오스틴의 책을 읽어 본 적은 없지만 그녀의 원작으로 만든 영화나

TV 시리즈는 대표작 6개 중 3개는 봤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들은 역시 여성작가답게 감정 묘사가 돋보이면서

남녀간이나 동성간의 미묘한 감정을 잘 끌어내는게 장점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특히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작가인 것 같다.

이 영화 속 주인공들도 마치 제인 오스틴의 작품 속 인물들 같은 느낌을 주는데

영화로 봐선지 누가 누구와 비슷하다는 말은 못하겠다.

암튼 제인 오스틴의 팬이라면 놓치면 안 될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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