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한 27번의 키스 - [초특가판]
드림믹스 (다음미디어)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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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소녀 시빌은 41살의 홀아비 천문학자 알렉산드르를 사랑하고

알렉산드르의 14살짜리 아들 미키와 친구로 지내면서 이들의 엇갈린 사랑(?)은 어떻게 될 것인지...

 

14살이라고 보기엔 너무 당돌하고 성숙한(?) 시빌은 어울리지 않게 엄청난 나이 차를 극복하고

41살의 알렉산드르를 좋아하면서 귀찮케 군다. 그것도 친구 미키의 아빠를 좋아하다니...

한편 시빌을 좋아하는 미키는 그런 시빌에게 질투심을 느끼는데...

 

예상 외로 노출 수위가 높고 사춘기 소년, 소녀가 사랑과 성에 대해 눈 뜨는 영화 수준을 초월했다.

시빌이 미키의 아빠를 좋아하는 것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물론 '내가 사랑한 야곱'이란 책에선 70대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소녀가 등장하기도 하지만...ㅋ)

그 동네가 전체적으로 애로틱한(?) 분위기라고나 할까...ㅋ

 

미키에게 100번의 키스를 해주겠다던 시빌은 27번의 키스를 못해주고 결국 떠나게 된다.

미키는 27번의 키스를 못 받고 좋아하는 시빌이 떠나가서 참 맘이 아플 듯 하다. ㅋ

아직 풋풋하고 순수한 사춘기 애들의 사랑을 기대했던 나의 예상과 전혀 다르게

상당히 도발적이고 애로틱한 분위기의 성장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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