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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벅 - 할인행사
필 모리슨 감독, 엠베스 데이비츠 외 출연 / 와이드미디어 / 2007년 9월
평점 :
미술품 딜러인 메들린은 남편 조지와 함께 남편 가족과의 첫 만남을 가지게 되지만
왠지 분위기가 썰렁하기만 한데...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주는 영화
메들린이 처음으로 만난 남편의 가족들은 그다지 자신을 반기지 않는다.
시어머니와 늘 불만 가득해 보이는 시동생까지
그나마 임산부인 동서만이 메들린에게 친근하게 대해주지만...
혈연관계인 가족도 전통적인 의미의 가족의 모습을 잃어가는데
결혼을 통해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된 사람들이야 말해서 무엇할까...
어쩌다 한 번 보는 가족에게 무슨 큰 정이 있을까 싶다.
물론 완전 남보단 낫겠지만 예전과 같은 끈끈한 가족이나 친척간의 정을 찾는 건 어려운 일일 것이다.
우리도 그런 상태인데 외국이야 더 말할 것도 없을 듯하다.
암튼 괴짜(?) 화가의 독특한 그림만은 인상적이었던 영화였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