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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마리와 나
이무영 감독, 김상중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전설의 락스타(?) 태수(김상중)는 출소 후 아들 건성(김흥수)을 찾아가고,
건성은 우연히 만난 마리(유인영)와 아기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이들 네 명의 어색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대마초로 교도소에 갔다 온 아버지와 아버지 뒷치닥거리에 지친 아들,
그리고 이들 부자 사이에 낀 미혼모가 엮어 가는 얘기라면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 지 쉽게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부자간의 정과 미혼모까지 함께 새로운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드는 과정이
역시 예상대로 진행되어 별 감흥은 없었다.
이 영화를 보면 가족이 되는 게 너무 쉬운(?) 느낌이 든다.
남과는 확실히 다른 가족이 된다는 게 너무 쉽게 이루어져 역시 영화의 위대한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