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 BC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오마 샤리프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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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만년 전. 아직 문명이 시작되기 전 자연과 맞선 인간의 투쟁을 그린 영화를 기대했었다.

특히 선사시대에 존재했던 동물들과의 만남이 무척 기대되었던 영화였다.

검치 호랑이와 맞서 절벽에 선 인간의 인상적인 포스터만 보면

충분히 기대할만한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게 다였다.

예전 우리 영화 '단적비연수'를 연상되는 건 왜일까...ㅋ

 

원시 부족들간의 다툼과 피라밋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건축물을

맘모스를 이용해 만드는 거나 검치 호랑이와의 우정(?),

식인새의 습격 등 볼 거리가 없진 않았지만 스토리가 개연성이 떨어지면서 식상함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동물들을 부각시키는 쪽으로 나갔더라면 좀 더 재밌으면서

볼 만한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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