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저먼 - 할인행사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조지 클루니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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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의 막바지에 전후 처리를 위해 미,영,소 3국의 포츠담 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제이크(조지 클루니)는 레나(케이트 블랑쉐)가 숨기고 있는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애쓰지만...

 

마치 60년대 영화를 보듯 흑백으로 만든 스티븐 소더버그의 영화

제목만 보면 왠지 '쉰들러 리스트'와 비슷한 종류의 영화가 아닐까 싶었는데

예상 외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레나가 남편을 숨기면서 비밀을 지키고 기어이 베를린을 떠나려고 했던 이유는

마지막 장면에서 알게 되는데 좀 허무했다.

공항에서의 마지막 장면은 마치 '카사블랑카'의 명장면을 연상시켰지만

'카사블랑카'와 같은 깊은 맛이 나진 않았다.

일정 수준 이상의 영화를 선보이는 스티븐 소더버그의 영화라서 기대를 했는데

스토리가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 버려서 좀 의외라고 생각되었고

비밀을 알고 나니 영화 전체의 내용이 뒤죽박죽이 되어 혼란스런 느낌이 들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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