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 프롬 허
사라 폴리 감독, 고든 핀셋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내 피오나를 요양원에 입원시킨 그랜트는

그녀가 요양원에서 같은 병에 걸린 남자와 사랑에 빠지자 그냥 바라볼 수밖에 없는데...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내의 사랑(?)을 지켜주는 남자의 얘기

얼마 전에 본 '내일의 기억' 등 알츠하이머가 소재인 영화는

대부분 환자와 그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을 통한 감동을 추구한다.

이 영화의 조금 색다른 점이라면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내가 남편을 잊고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인데 이를 묵묵히 지켜봐야 하는 남편의 사랑과 고통이 잘 그려진 영화였다.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아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지켜봐주는

노년의 남자의 사랑이 무엇보다 돋보였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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