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절도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여 전직 유명 보석 도둑이었던 로비(캐리 그란트)는 자신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되자 스스로 범인을 잡기로 하는데... 알프레도 히치콕의 영화라 기대하고 봤는데 기대엔 미치지 못했다. 누명을 쓴 로비가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는데 경찰에게 쫓기는 긴장감도 덜 하고 범인의 정체도 좀 어이없이 드러난다. 히치콕식 스릴러의 묘미가 제대로 살아나지 못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