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
강지환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아내와 이혼하고 원룸으로 이사 온 시간강사 호준

모든 게 불만인 그는 전도하러 왔던 청년 계상을 문전박대하지만 우연찮게 그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독특한 방문자의 도움을 받은 후 변해가는 남자의 모습을 그린 영화

되는 일이 하나 없던 투덜쟁이 호준은 정말 황당하게도 욕실의 문이 고장 나서

욕실에 갖혀 죽기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발생한다.

재수없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꼴인 호준에게

천사(?)와 같은 계상이 등장해 그를 차츰 변화시키는데...

 

마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독립영화인 것 같은데 두 남자의 묘한 인연이 나름 웃음을 준다.

늘 세상에 불만만 가지며 정작 자신은 엉망으로 살아가는 호준에게 '너나 잘하세요'라고 해주고 싶지만

오히려 그를 변하시킨 건 순수한 믿음의 소유자인 계상이었다.

물론 그도 우리의 법이 허용하지 않는 신념을 가졌지만

세상은 결국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바꾸는 것임을 잘 보여줬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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