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면에서 완벽한 남자 패트릭(크리스찬 베일)은 어느 날 살인 충동을 느끼면서 이를 참지 못하고 실행에 옮기는데... 부와 명성, 외모까지 모자랄 게 하나도 없는 남자가 저지르는 뭇지마 살인행각을 잘 보여주었던 영화 경기가 최고 호황에 달했던 80년대를 배경으로 인간성을 상실한 패트릭의 광기를 통해 물질문명을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요즘 점점 사이코들이 출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점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패트릭 역의 크리스찬 베일의 사이코 연기가 일품이며 80대의 히트한 노래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이 영화의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