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달인 - 인생의 99%는 관계가 만든다
앤드류 매튜스 지음, 김현아 옮김 / 북라인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사실은 누구나 느끼는 것이지만

아무리 많은 책을 보아도 쉽지 않은 게 인간관계다.

이 책은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꼭 익혀야 할 관계의 기술을 나름대로 잘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저자가 직접 그린 코믹한 카툰을 삽입해 내용을 보다 더 와닿게 해 주었다.

 

먼저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기 위해선 자신과 좋은 관계를 가져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어야

다른 사람도 사랑하고 믿을 수 있게 된다.

흔히 다른 사람에게 자신 없어 소극적인 사람이 많은데

이런 태도는 결국 자신에 대한 사랑이나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결국 관계의 시작부터 자신이 망치고 있는 것이다.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은 결국 자신의 선택이고 책임이다.

헛된 자존심과 잘못된 고정관념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지름길인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계를 망치는 이유가 자기 때문인 줄은 모르고 다른 사람 탓만 한다.

자신의 잘못된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면 늘 남탓만 하면서 불행에 빠져 지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늘 상대방에게만 맞춰 주고 끌려 다니면 결코 좋은 관계가 될 수 없다.

자신에게 솔직한 감정을 잘 표현하고 싫은 것은 싫다 말할 수 있을 때 진정한 관계가 이뤄질 수 있다.

그리고 상대를 존중하고 칭찬과 함께 감정 표현을 잘 하는 것은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반면에 상대에 대한 비난이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하는 것이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

 

이 책이 말하는 관계의 달인이 되는 비법은 한 마디로 말하면

자신과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라는 것이다.

물론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인생의 99%는 관계가 만든다는 책의 부제처럼

달인의 경지까지는 못 오를지라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인간관계가 아닐까 싶다.

누구나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가운데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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