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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데르쿠르 감독, 캐서린 프로트 외 출연 / CNS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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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를 꿈꾸던 멜라니는 시험 도중 심사위원인 아리안의

사인을 받으러 들어 온 팬 때문에 연주를 망친다.

10년 후 멜라니는 아리안의 남편 회사에 인턴 사원으로 취직하고

아리안의 아들 가정교사로 그녀의 집에 들어가는데...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일이 다른 사람의 맘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 줄 수도 있음을 영화는 잘 보여주었다.

사실 아리안의 잘못은 어찌 보면 전혀 대수롭지 않은 것이었지만

멜라니에게는 자신의 인생을 바꿔 놓는 중대사였다.

결국 멜라니는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아리안에게 접근해

교묘하게 복수를 하는데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그녀의 맘에 응어리진 한(?)은 알겠지만 아리안이 치르는 댓가는 너무 가혹하지 않나 싶었다.

역시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여자는 늘 조심해야 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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