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센텐스
제임스 왕 감독, 존 굿맨 외 출연 / 플래니스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아들을 갱단의 통과의례에 어이없이 잃어버린 닉(케빈 베이컨)은

아들을 죽인 갱이 기껏해야 몇 년밖에 형을 살지 않을 거란 사실을 알고

증언을 바꿔 그가 풀려 나오게 한 후 복수를 결심하는데...

 

아들을 잃은 아버지와 동생을 잃은 갱의 한판 승부

이 영화는 사적 복수의 무의미함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심정이야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닉의 무모한 행동은

나머지 가족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결국 복수의 악순환이 이어진다.

사법제도의 미비점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사적복수를

하는 것은 복수의 악순환만 낳고 결국 공멸의 길로 빠져든다.

결국 이런 일에 연루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밖에 그다지 대책이 없다는 현실이 답답할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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