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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담 일반판 (2disc) - 아웃 케이스 없음
정범식 감독, 김보경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1942년 경성의 안성병원에서 일어난 기담을 담은 영화
크게 세 개의 에피소드로 나뉘는데
각각의 에피소드는 크게 사랑이라는 배경을 깔고 있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죽은 여고생 시체와의 사랑(?)
두번째 에피소드는 새 아빠를 좋아했던 딸의 사랑(?)
세번째 에피소드는 죽은 배우자(?)에 대한 사랑(?)이
전형적인 공포영화와는 좀 다른 색다른 공포를 선사한다.
그리고 이 영화의 매력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영상이다.
40년대를 재현해낸 독특한 영상미는 인상적이라 할 수 있었다.(마치 '장화홍련'을 연상시켰다.)
작년은 정말 메디컬 공포영화의 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해부학 교실', '리턴'에 이 영화까지 소재가 너무 편중되었다 싶을 정도로 메디컬 공포영화가 대세였다.
그중에선 그나마 기담이 가장 완성도가 높은 영화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