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가 된 줄 알았던 바이러스는 이제 전 세계로 확산되어 인간의 문명을 파괴시키고 좀비들의 세상으로 만든다. 오히려 간신히 살아남은 인간들이 좀비들을 피해 도망다니고 엄브렐러사는 앨리스의 혈액을 이용한 실험을 계속하는데... 이제 좀비들과의 전면전이 시작되었다. 그것도 좀비들의 수적 우세 속에 소수의 인간들이 그들을 상대하기 벅찬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사태를 이렇게 만든 엄브렐러사는 지하에서 여전히 실험중(?) 게다가 딴 생각을 가진 아이작 박사의 놀라운(?) 실험정신으로 사태는 더욱 악화일로에 빠지고 이를 타결할 인물은 역시 우리의 여전사 앨리스밖에 없는데... 이 시리즈는 늘 친절하게도(?) 전편들을 복습시켜 주는 배려를 하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까마귀떼들의 습격은 마치 알프레드 히치콕의 '새'를 연상시켰고 마지막의 앨리스의 복제인간들의 향연(?)이 인상적임 앨리스의 막강한 능력은 갈수록 더해 가는데 이젠 자신의 복제품들로 군대를 조직할 지경이다. ㅋ 물론 기업 하나가 세상을 좌지우지하는 것도 재밌는(?) 설정 시리즈가 완결된 느낌이 안 드는 걸 보면 아마도 4편도 제작할 듯 4편은 정말 왠만한 스토리론 어필하기 힘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