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바이러스가 강타한 후 나토의 개입으로 겨우 평온을 되찾은 영국에 간신히 혼자 탈출에 성공한 단 마침 수학여행가서 무사했던 딸과 아들이 어머니 사진을 찾으려 오염지역으로 몰래 들어갔다가 아직 살아있는 어머니를 발견하지만 이는 새로운 악몽의 시작인데.. 28일 후의 후속편인 줄 모르고 봤는데 공포가 장난이 아니었다.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미친듯이 달려드는 감염자들이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물어 뜯는 장면은 그야말로 공포 자체였다. 간신히 분노 바이러스를 진압한 듯 하였지만 꼭 말 안 듣는 얘들이 다시 문제를 일으킨다. 그리고 허술하기 짝이 없는 경계 시스템은 결국 다시 아비규환의 지옥을 만들어 내는데... 실감나는 영상이 공포를 더욱 증폭시켰고 통제할 수 없는 분노 바이러스의 습격은 정말 광기 그 자체였다. 단지 아쉬운 점은 마지막 결말이 좀 허무하다는 점 (또 속편을 암시하는 듯하다. 그럼 28년 후? ㅋ) 28일 후도 꼭 찾아보고 싶게 만든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