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영국의 로체스터 백작(죠니 뎁)은 천재적인 문학성을 가지고 있지만 늘 방탕한 생활을 일삼아 대중의 비아냥을 듣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어느날 무대에서 한 여배우를 보고 그녀를 최고로 만들겠다고 마음 먹는데... 로체스터 백작인 존 월모트의 삶을 그린 전기영화 다른 천재적인 예술가들을 다룬 영화와 마찬가지로 이 영화도 한 천재 예술가의 광기와 파멸을 잘 그리고 있다. 솔직히 전혀 몰랐던 인물에 대한 영화라 그다지 감흥은 없었다. 나름대로 17세기 영국의 모습을 잘 재현한 것 같고 죠니 뎁과 존 말코비치, 사만다 모튼의 연기도 괜찮았다. 단지 낯선 인물의 광기어린 행동을 보는 것이 그다지 흥미롭지도 유쾌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