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프린세스
팀 파이웰 감독, 미셀 트라첸버그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물리학 장학금을 목표로 케이시는 스케이트의 원리를 연구하기 위해

선수들의 연기를 촬영하던 중 본인이 직접 체험에 나서는데...

 

스포츠도 과학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 영화

케이시는 각종 연기를 물리학적으로 계산해 내고 증명한다.

더 나아가 선수들에게 조언까지 하는 경지에 이르고

본인이 직접 자신의 가설들을 몸소 증명하던 중

자신이 피겨 스케이팅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한다.

사실 고교 졸업반인 나이에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해 성공한다는 스토리는

좀 개연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그런 재능이 있는 사실을 늦게라도 발견해 

시작한다는 시도 자체가 가상하다.

게다가 그녀는 그동안 갈고 닦은 과학적 재능과 하버드 입학기회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위해 포기한다.

그녀의 재능도 부럽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위해

유망한 길을 과감히 포기하는 용기와 결단이 더 부러웠다.

 

김연아의 등장으로 한층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피겨 스케이팅을 소재로 하여

케이시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의 변모 과정을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