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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곤 사토시 감독, 푸루야 토루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의뢰인의 꿈 속으로 들어가 심리치료를 하는 기계
'DC미니' 3대가 분실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 후 'DC미니'와 관련된 사람들이 공격받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원작자 츠츠이 야스타카의 원작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는데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사람의 꿈 속으로 들어가고 꿈 속 세계를 맘대로 지배할 수 있고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정신없이 넘나드는 상황이
보는 사람도 이게 꿈인지 현실이지를 구분할 수 없게 만든다.
그리고 꿈 속의 나와 현실의 나 중 누가 진정한 나인지도 모르게
만들어 장자의 호접몽을 연상시켰다.
하지만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고 상상의 나래를 펴는 건 좋았는데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는 한계를 가진 나로선 혼란스럽기도 했다.
그림은 미야자기 하야오와 비슷한 느낌을 줬던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