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담아, 엄마가
일리아나 잰더 지음, 안은주 옮김 / 리드비 / 2026년 4월
평점 :
예약주문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기 있는 스릴러 작가였던 E. V. 렌지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고 엄마인 렌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딸 매켄지는 엄마의 추모식을 참석한 후 차를 타고 출발하려다 운전석에서 엄마가 보낸 편지를 발견

하는데...


죽은 엄마에게서 온 편지로 시작하는 이 책은 딸인 매켄지와 그녀의 절친 EJ가 엄마가 숨기고 있었던 

비밀이 무엇인지를 밝혀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엄마는 딸인 매켄지와

아빠에겐 까칠하게만 굴어 매켄지는 엄마에게 전혀 정을 느끼지 못하고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에도

그다지 슬픈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엄마가 보낸 걸로 적힌 편지에는 그동안 몰랐던 엄마의 과거 

얘기가 조금씩 적혀 있는데 아빠 벤과 만났을 때부터의 얘기가 담겨 있다. 누가 이런 편지를 보내는지 

궁금한 가운데 엄마가 거의 30년 전인 어릴 적 헛간에 불을 질러 남학생 세 명을 죽게 만들었다는 

내용까지 들어 있는 놀랄 만한 내용들에 호기심이 생긴 메켄지는 EJ의 도움을 받아 편지의 내용이 

진실인지를 확인하기 시작하는데...


계속되는 엄마의 자폭(?) 편지에 자극을 받은 매켄지는 결국 엄마의 과거를 아는 사람을 찾아 멀리

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책은 21년 전 메켄지의 엄마와 

아빠가 만나던 시절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벤과 토냐의 시점을 번갈아가면서 21년 전에 있었던

일들을 보여주는데 정말 황당할 정도로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진다. 어떻게 인간이 저렇게 악랄할 수

있을까 치를 떨게 만드는데 다시 현재로 돌아와 메켄지는 믿기 어려운 충격적인 사실이 진짜인지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 21년 동안이나 잘못되었던 걸 바로잡기 시작한다. 그렇게 나름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 같더니 끝까지 몰랐던 진실들을 하나씩 터뜨려서 마지막까지 결코 방심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모녀 사이에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을까 하는 가벼운 맘으로 읽었지만

점점 감당하기 어려운 엄청난 비밀이 서서히 드러났고 탄탄한 스토리와 흠입력 있는 내용 전개로

끝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든 책이었다. 오랜만에 그야말로 빠져드는 스릴러 작품을 읽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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