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큼의 애정
시라이시 가즈후미 지음, 노재명 옮김 / 다산책방 / 2007년 10월
절판


'나를 걱정해주는 존재도 소중하지만 그와 비슷한 정도로,
혹은 그 이상으로 나에게 걱정을 끼치는 존재도 소중하다.'

서로 생각해준다는 말은 서로 걱정을 끼치는 것이기도 하다.

인간은 누군가에게 걱정을 끼칠 때보다 상대를 걱정할 때 행복을 느끼는 존재다. 누군가를 신경 쓴다는 건 자기 마음에 여유가 있을 때나 가능한 일이다. 역으로 말하면 인간이란 누군가를 신경 써 줄때, 처음으로 자기 마음에 여유가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1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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