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매달리며 애원해봤지만 결국 실연당한 사토코(이케와키 치즈루)는 보도방(?)에서 전화교환원을 시작하고 그곳에서 잘 나가는(?) 콜걸 아키요와 친해진다. 한편 화가인 토오코는 애인과 헤어진 후 거식증에 시달리고 그녀와 동거중인 치히로는 행복한 결혼을 꿈꾸고 있는데... 네 명의 여자들이 보여 주는 삶과 사랑 이야기 영화 속 네 명의 여자들의 삶은 일과 사랑 모두 힘겹다. 사토코는 실연 후 보도방에 취직하지만 그녀가 원하는 연애상대는 나타나지 않고 사장만 집적댄다. 아키요도 오랜 친구에게 맘을 가지고 있지만 잘 되지 않고 치히로의 남친은 그녀의 몸만(?) 원하는 듯하다. 이렇게 연애전선이 늘 흐림 상태인 네 명의 여자들은 결국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되는데... 만화가 원작인 영화라 그런지 만화틱한 설정, 캐릭터, 장면들이 많이 등장한다. 연애는 역시 쉽지 않음을 잘 보여주지만 그래도 이 영화 속 여자들은 결코 좌절하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사랑도 중요하지만 삶의 전부는 아니니깐... 귀여운 치즈루의 활약이 역시 돋보였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