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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파라마운트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라스베가스의 마술사 크리스 존슨(니콜라스 케이지)
그는 2분 후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져서
그의 능력을 알아 챈 FBI와 테러리스트들의 추적을 받게 되는데...
SF의 거장 필립 K 딕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의 얘기는 낯설지 않는데
이 영화 속 주인공은 단 2분 앞만 내다볼 수 있다는 점이 특색이다.
예외적으로 운명적인 그녀 리즈(제시카 비엘)와 관련해선
2분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점은 더욱 영화를 흥미롭게 한다.
자신의 능력을 숨기며 도피하던 크리스는 자신의 능력으로
리즈를 꼬시는데(?) 성공하지만 자신을 향한 좁혀져 오는 추적을 피할 수는 없었다.
결국 크리스는 리즈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FBI에 협력하게 되는데...
영화 초반 크리스 존슨의 마술쇼에 한국인이 등장하는데
윤경이란 이름의 여자가 바로 니콜라스 케이지의 아내라는 사실도 영화를 보는 재미다.
그리고 총알의 방향을 미리 예측해서 피하는 장면은 매트릭스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그 외에도 각종 예측 플레이는 이 영화의 묘미라 할 수 있다.
단지 2분 앞의 미래 내지 미래와 현재를 너무 무리하게(?) 오가다
흐지부지 엔딩을 맞이하는 것은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점
암튼 미래를 알고 싶어하는 인간의 맘은 어쩔 수 없나보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