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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SE - 할인행사
장외룡 감독, 임중용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공포의 외인구단 인천유나이티드FC의 다큐멘터리
솔직히 다큐멘터리인줄 모르고 봤다. ㅋ
마치 TV 인간극장 등의 프로그램을 연상시키는
시민구단의 성공과 좌절을 담은 내용은 인간승리의 드라마라 할 수 있었다.
가난한 시민구단이라 전용 연습장 하나 없이 여기저기 떠돌고
선수층도 얇아 교체할 선수마저 없는 그야말로 외인구단이었던 인천FC
하지만 인내, 노력, 희생을 강조한 장외룡 감독의 지도하에
인천FC는 완전히 새로운 구단으로 태어난다.
꼴지를 다투던 팀에서 챔피언 결정전까지 진출하는 아무도 예상 못한 이변을 연출한 것이다.
그런 성과를 내기까지는 감독과 코칭 스태프, 선수들의 수많은 땀과 눈물이 있었을 것이다.
솔직히 K리그 경기엔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연고지도, 관심구단도 아니라 흥미는 좀 반감되었지만
영원한 꼴지가 없음을 보여 준 그들의 눈부신 선전은
스포츠가 줄 수 있는 감동 그 자체라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