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타겟
안톤 후쿠아 감독, 마크 월버그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임무 수행 중 버림받았던 전직 스나이퍼 스웨거(마크 웰버그)

은둔 중인 그에게 대통령 암살을 막아달라고

존슨 대령(대니 글로버) 일당이 찾아 오고

다시 한번 나라를 위해 나선 스웨거에게 기다리고 있는 건 대통령 암살 누명인데...

 

최고의 스나이퍼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음모를

밝혀 내는 과정을 긴박감있게 잘 그린 영화

베스트 셀러인 소설을 원작으로 해선지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마치 '도망자'를 연상시키며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거대한 국가 조직의 음모에 대항한 스웨거의 활약이 눈부시다.

스토리 자체는 여러 영화나 소설 속에서 많이 본 내용이지만

그것을 짜임새있게 풀어내는 면에서 괜찮았다.

 

필요할 때는 목숨까지 요구하며 부려 먹으면서

필요 없어지면 헌신짝 버리듯 하는 인간들이

국가의 핵심 요직에 있다면 과연 국가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이런 영화를 볼 때면 늘 두려운 생각이 든다.

스웨거 같은 최고의 스나이퍼나 누명과 음모를 헤쳐 나올 수 있지

나같은 평범한 사람은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영화 속 얘기지만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도 없고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영화나 소설을 너무 많이 봐서 음모론에 빠진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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